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에 대한 물음이다. 이런 재활치료를 받게 되는 질병들은 장애가 발생했거나 장애가 발생할수 있는 모든 질병들이 그 대상이 됩니다.
환자들이 흔하게 겪게 되는 질병은 뇌, 척수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와 고관절, 척추를 포함한 근골격계에 질병이 생긴 경우에 해당한다. 그외 호흡기, 심장, 암과 관련된 질병에 대한 재활치료도 있지만 이번에는 환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뇌졸중후 재활치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포함한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매년 뇌졸중의 유병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사망률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습니다. 병은 많이 발생하는데 사망자는 줄어든다는 것은 생존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존자들은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장애를 겪게 됩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후유장애로 인해서 신체활동이 떨어진 뇌졸중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통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뇌졸중 재활치료는 상처를 입은 뇌의 가소성을 이용하여 신체기능의 회복것이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가소성이란 초기 손상이 확대되지 않고 부분 손상에서 회복되는 현상과 손상된 뇌의 기능을 다른 뇌조직에서 대체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뇌의 가소성은 뇌줄중 후 지속적으로 일어나는데 특히 초기 3 ~ 6개월 이내에 많이 이뤄집니다.
이러한 뇌의 특성때문에 초기부터 다양한 물리치료, 작업치료등의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신경손상 뿐만 아니라 이차적으로 진행되는 여러가지 질병상태 (인지기능퇴행, 우울증, 관절구축, 욕창, 피부조직 감염, 근위축, 심부혈전증, 고지혈증)를 최소화 하게 됩니다.
뇌졸중 재활은 뇌졸중과 관련된 장애를 최소화 하고 기능적인 독립성을 최대화하고 가족과 환자의 사회적인 적응과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촉진시키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그 목표가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는 조기 재활치료를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에 재활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